중고 그래픽카드 구매시 흡연자이신가요? 라고 물어보는 경우가 있다고 하는 것 같습니다. 전 전혀 경험해 보지 못했지만(살때도 물어보고 사지 않았고 팔때도 구매하시는 분이 물어보신 적이 없어서) 인터넷엔 워낙 프로불편러들(경험해 보지 않고 1초 생각 후 무조건 까고보는)이 넘치다 보니 관련 이야기들이 논의되는 경우가 있죠.

rua71

사실 예전에 핸드폰을 중고로 판매할 때 구매하시는 분이 침수 여부에 대해서 상당히 민감해하셔서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. 그분이 지금까지 구매했던 중고 핸드폰들이 다 침수된 것이었어서 제가 파는 것도 혹시 침수당해서 파는 것 아니냐는 것이었지요.

이렇듯 실제로 아는 것보다 중고로 물건을 판매하는 경우 비양심적인 판매자들이 상당히 많은 것 같습니다. 저야 사기보다는 주로 파는 쪽이라 경험이 적어서 못 겪어보았을 수도 있구요.(구매하기 전에 직거래로 꼼꼼히 따져보고 구매하는 편이기도 하구요.)

어쨌든 이런 걸 보면 과연 흡연자라고 해서 중고그래픽카드 구매를 기피해야 할지는 좀 의문입니다. 그래픽카드에 니코틴이 흡착되어서 먼지 제거가 힘들고 그래픽 카드 돌리며 담배 쩐내가 난다고 하는데, 아마 그런 중고 그래픽카드는 흡연자가 사용해서 그런 게 아니라 다른 이유에서일꺼예요. 공장 같은 곳에서 사용되던 것이라던가 pc방 흡연실에서 주구장창 굴르던 카드라던가 혹은 일반인이 생각하기 힘든 그런 환경에서 사용되던 카드라서 그런 것일 가능성이 높습니다. 그간의 저의 중고거래 경험을 보자면요.